안녕하세요!

호넷리포터즈 3기 Sunny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연재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제가 현재 재학 중인 대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교과목 중 하나가 인천 어촌 경진대회와 연계되어 약 2달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요!

이 경진대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드리고,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단기 연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천 경진대회는 인천 중구와 옹진에 있는 어촌체험마을과 저희 과 3학년 학생들이 팀 매칭을 한 후, 각 마을의 현황과 문제점 분석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일종의 제안 피티입니다!

요즘, 가장 대두되고 있는‘ESG 경영’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ESG 경영이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특히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ESG 경영은 호텔업계에서도 실제 여러 호텔들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에서 어메니티를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는데요!

먼저,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2박 이상 투숙 시 객실 내 린넨 미교체와 베이커리 내 음료 테이크 아웃 고객이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 시 참여 가능하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조선 그린웨이(JOSUN GREENWAY)를 실시하였습니다.

제가 실습하고 지금까지 아르바이트를 나가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호텔 실습 면접을 보러 가기 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대해 공부를 하던 중에 이 ESG 경영을 알게 되었을 정도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로컬라이브(LOCAL LIVE) 플랫폼을 론칭하고 더 나은 환경을 미래의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참가한 인천 경진대회에서도 가장 주 포인트가 바로 이 ’ESG 경영‘이었습니다.

저는 인천 중구에 있는 “마시안어촌체험휴양마을”이라는 곳과 매칭이 되어, 학기 중에 3번 정도 인천 마시안 마을에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인천에 있는 어촌마을에서는 대부분 가족 단위의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갯벌 체험을 진행하고 있고, 이 마시안 마을은 특히 해변 석양을 보러 오는 연인들이 주 관광객이었습니다.

하지만, 체험객들과 관광객들이 이 마을들을 방문하여 버리고 가는 쓰레기가 어마어마하여 주민분들이 어촌마을을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쓰레기 문제로 인해 주민과 관공서와의 갈등도 심각하였습니다.

사실, 마시안어촌휴양마을은 2021년 바다가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환경 정화와 주민들의 쓰레기 수거 참여, 반려해변 지정 등 ESG 활동이 이미 진행되고 있었으며, 주한미대사관과 CJ제일제당 기업과 협업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 후인 지금, 마시안어촌체험휴양마을의 모습은 아직도 쓰레기가 가득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쓰레기는 관광객과 체험객들이 왔다가 버리고 간 쓰레기도 포함되지만, 못 쓰게 되어 버려진 어구라는 뜻인 ’폐어구‘도 포함됩니다.

이 폐어구에는 폐그물, 조개껍데기 등이 포함되며, 폐어구 쓰레기들을 업싸이클링하여 조개모빌을 만드는 체험과 파스타 육수용으로 조개껍데기를 활용하는 등 다른 여러 마을들에서 환경적으로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시안어촌체험휴양마을의 폐어구는 폐그물과 스티로폼, 말목, 구적(따개비)였습니다. 

말목은 아래 사진과 같이 쇠로 되어 긴 통처럼 생겼는데, 무게가 무겁고 따개비가 많이 붙어 처리하기가 어려워보였습니다.

이렇게 해변에 물이 밀려 들어오고 빠져나갈 때 이러한 폐어구들만 남게 되어, 마시안 해변의 외관을 해친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폐어구들을 마시안의 큰 장점인 '반려해변'과 엮어 폐어구들을 업싸이클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마시안 해변에 직접 가보고, 만약 내가 이 곳의 주민이었다면 쓰레기가 곳곳에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보며 마음이 찢어질거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에, 마시안 마을 주민분들에게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최종 발표까지 한 느낀점은 2부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