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해외여행 선택은 시간보다 ‘돈’

항공료-현지물가 등 가성비에 ‘민감’

해외여행 결정 시 ‘금전적인 여유’가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등에 관한 결과도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월 약 열흘간에 걸쳐 온라인 패널을 이용한 2023년 4분기 국내외 여행행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보고서는 국내여행 경험, 해외여행 경험, 해외여행 의향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조사인원은 2649명으로 구축된 패널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추적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2024년 1분기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해외여행 ▲국내여행 ▲영화관람 ▲공연 관람 ▲친구/지인 모임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외여행을 결정하는데 ‘금전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 중 ‘금전적 여유’ 영향력이 ‘시간적 여유’ 23.4%보다 두 배 이상 높은 55.3%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항공료였다. 

▲항공료의 경우 79.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현지물가 78.1% ▲환율변동 74.3% ▲여행기간 73.8% ▲여행 동반자 68.3% ▲비행시간/거리 67.9% ▲주변인 추천 45.2%순이었다. (복수응답)

조사 당시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일본이 17.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유럽 9.0% ▲베트남 7.0% ▲남유럽 6.4% ▲북유럽 6.0% ▲대만 4.7% ▲하와이 4.6%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얇아지고 있는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비교적 가성비 높은 해외여행지가 선택을 받았으며 유럽 여행의 이른바 ‘로망’이 담긴 여행 의지도 확인 할 수 있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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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트래블데일리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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