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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데일리] 유례없는 공격 행보···‘서울관광’
작성일 : 2024-03-13   조회수 : 14

유례없는 공격 행보···‘서울관광’

서울시-협회-재단-미디어 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이 관광 재도약을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11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서울관광 재도약 현장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인바운드 현황 및 서울 관광 성장을 위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 국장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초청돼 

서울시의 관광정책 등을 전하며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관광업계 전문 미디어와 서울시 관광체육국 서울관광재단 수장과의 첫 공식적인 자리로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서울시관광협회의 관광도약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 관광은 이미 일어섰고 도약하는 단계다. 

3.3.7.7. 정책을 위해 노력 중이며 올해 '징검다리 해'가 될 것이다. 올해 2000만 목표를 위해 차근차근 중비중이다. 

물론 업계 편차는 있을 것이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의 혜안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역시 머리를 짜내고 있다.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다. 

중국 단체 수요는 줄고 개별여핵객이 늘고 있다. 이로인해 덤핑 관광이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이다. 

재단도 재방문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다시찾고 싶은 서울을 위해 서비스가 중요하다. 

재단은 콘테츠 하나라도 더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시와 협회는 올해 관광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관광업계에서는 2024년을 2019년 대비 100% 이상의 회복 및 '정상화의 해'로 전망하면서 

세계관광기구(UNWTO)가 예측하는 2025년 완전 회복 보다 1년 앞당긴 조기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시적 성과가 조금씩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중국, 일본 시장의 상호 시장 확대 정책과 교류확대 방안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미주, 유럽의 관광객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과 아시아 중동 지역의 한국 방문 선호도가 고점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다변화를 통한 관광시장의 균형적 발전에도 새로운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의 기형적 회복이 지속되거나 가속화되면서 코로나 펜데믹 이전 방식의 유통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플랫폼 중심의 시장환경 변화로 B2C, B2B 플랫폼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다. 

관광호텔업의 플랫폼 예속화에 이어, 여행업, 관광식당업 등의 주력 시장 또한 플랫폼 경제의 예속화 추세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통적 기반의 마케팅 프로세스가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기존 관광산업의 구조 재편은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현장에는 진홍석 서울관광인명예시장을 비롯,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정욱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회장, 김용진 협회 인바운드여행업 위원장, 조태숙 협회 아웃바운드여행업 위원장, 김명섭 협회 국내여행업 위원장, 

오시난 협회 관광식당업 부위원장, 박인철 협회 관광호텔업 위원장 등(무순)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면서 무엇보다 인력공급의 절대적인 부족현상이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현장의 목소리다. (발언 순)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아웃바운드여행업 위원장>

위기는 항상 이어지고 있다. 극복방법이 필요하다. 먼저 '관광사랑방' 설치를 건의 한다. 

수시로 열릴 수 있는 공간으로 관광 정보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울러 서울 재방문 상승을 위한 방안으로 수학여행 중심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건의 한다. 


<김용진 서울시관광협회 인바운드여행업 위원장>

서울관광 미래비전의 성공을 위해 협회 인바운드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K브랜드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인바운드 여행사가 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 

특히 스포츠 교류를 활용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동남아권, 중화권 입국 비자 문제의 제도 개선 및 완화가 필요하다. 

관광안내사가 양질의 안내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서울 시내 관광버스 주정차 문제 해결도 필요하다. 


<정욱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회장>

가이드가 문제라고 하지만 정작 시장 자체가 문제다. 여행사가 덤핑 판매를 하는 데 왜 가이드가 문제인가? 

상황이 이러니 가이드는 오로지 쇼핑에만 몰두 해야 하는 시장 자체가 문제다. 덤핑관광 근절 못하면 서울시의 정책인 3.3.7.7. 성공할 수 없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여행사와 계약하는 중국현지 업체도 문제다. 가이드에게 1일 최소 15만원의 일비를 제도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김명섭 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업 위원장>

좋은 정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지 못해 아쉽다. 지원 예산을 늘려 지원받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일자리 관련 지원도 늘어나야 한다. 국내쪽은 시내 주차문제가 많다. 지방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듯 서울도 단체 관광객 유치 시 인센티브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늘렸으면 한다. 


<오시난 서울시관광협회 관광식당업 부위원장>

K-푸드 전문교육기관이 필요하다. 수료 후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서 K-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인철 서울시관광협회 관광호텔업 위원장>

2019년 대비 거의 정상화 되고 있다. 인력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젊은 인재들이 오지를 않는다. 해결방안이 안 보인다. 

외국인 노동인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가 많았다. 현행 비자로 외국인 노동자를 사용하려면 1개 호텔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서류, 신원보증, 재정보증 등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면 제한사항이 너무 많고 사실상 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외국인 사용 관련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기존 전통적인 여행사와 스타트업간 교류가 필요하다. 수시로 소통하면 좋은 상품,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진홍석 서울관광인명예시장>

업계 문제 해결 및 발전을 위해 타부서간 협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서울관광비서관' 설치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해야 한다. 서울시 내 자치구의 담당자들이 정례적으로 만나 협의하고 소통하는 기구도 필요하다. 

 

 

 

기사 출처 : 트래블데일리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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