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데일리] 인천공항 일일 여객 20만 명 돌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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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1-17 조회수 : 10 | |
인천공항 일일 여객 20만 명 돌파
12월 탑승률 81.8%, 추가 좌석 공급 여력 '충분'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 2554명으로 잠정 집계, 당초 예측했던 설 연휴기간보다 30여일 빨리 일일여객 20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인천공항 여객이 20만 명 아래로 떨어진 2020년 1월 27일(20만 948명) 이후 만 4년만이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일일 평균 여객이 19만 4986명인 점을 고려할 경우 이제 인천공항의 수요는 올 1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팬데믹 이전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일본 및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본격적인 코로나 규제 완화와 무비자 재개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23년 12월과 19년 12월 실적을 비교해 볼 때 일본지역이 무려 184.9%의 회복률을 보였으며 미주 지역 또한 98.4%로서 완연한 정상화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55.3%로 아직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이동 소요시간이 늘어난 유럽의 경우도 아직 71.1%선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경제 불황으로 인해 인천공항의 수요 회복이 늦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항공사들이 기존 중국 노선에 투입하던 항공기 기재를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일본 및 동남아 등 타 지역에 전환 투입시키면서 수요회복이 원활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의 회복률은 아시아 지역 주요 공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2023년 10월 누적 국제선 여객 기준으로 볼 때 한국보다 팬데믹 규제가 1~2년 먼저 완화된 두바이·런던 등 비아시아권 공항에 비해서는 약간 더딘 편이지만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팬데믹 규제가 해제된 타이페이 69%, 도쿄 66%, 홍콩 49%, 북경 27% 등 동북아 지역 공항들에 비교해 보면 가장 높은 수준의 회복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의 12월 기준 항공편 탑승률이 81.8% 수준으로 공급좌석 수에도 아직 월간 1백만석 이상의 여유가 있으며 항공사들로부터 24년도 하계(3월말~10월말) 취항 희망횟수를 접수한 결과 인천공항의 2024년 하계시즌 슬롯 배정 횟수가 27만 6952회로 코로나 이전 최대였던 2019년 하계시즌 실적인 23만 3648회에 비해서도 18.5%나 상승한 것을 볼 때 공사는 2024년중에 2019년도 수준의 항공 수요 회복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사 출처 : 트레블데일리 이정민 기자 기사 원문 : https://www.travel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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